신입의 눈으로 바라본 마이크로프로텍트에서 일하기

이번 생은 처음이라

이번 생에 스타트업은 처음이라

마이크로프로텍트에 합류해서 일하게 된 지 2달 반 정도가 지났다. 지금까진 회사의 유일한 신입으로써 그동안 느꼈던 점을 회고할 겸, 회사 홍보도 할 겸 블로그에 첫 글을 쓰게 되었다.

다른 회사들이 어떻게 일하는지는 모르지만, 주위 동료들에 의하면 꽃길(?)만 걷고 있다는 입장에서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느낀 점을 사실대로 돌이켜보려고 한다.

꽃길

개인적인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 원래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디자이너만 되기는 싫었고 코딩과 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있어서 작년 여름에 데잇걸즈라는 데이터 분석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5개월을 공부하다가 디자인과 코딩 + 데이터 분석에 관심이 있냐는 제의를 받고 지금 회사에 취업하여 개발자 + 디자이너로 다니게 되었다.

입사축하

아무튼 간에 아무것도 모르는 생초짜 개발자, 혹은 디발자…. 그리고 스타트업 신입(2개월차)의 시선으로 마이크로프로텍트에서 일하고 느꼈던 점을 공유하려고 한다.

박수

마이크로프로텍트의 문화

마이크로프로텍트에서 일하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2가지 점은 애자일좋은 개발 문화 이다.

‘애자일’로 일하기

10시 출근, 4시 퇴근

집에서 바빠

마이크로프로텍트에서는 10시에 출근해서 평균 4시쯤 퇴근한다. 취업한 후, 주변에 근무 시간을 말하면 “그게 가능해? 회사 대박이다;; 거기 어디에요?” 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물론 여유롭게 출근해서 일찍 퇴근하는 건 정말 좋다!~~ (하지만 4시에 딱 퇴근하긴 어렵다)

중요한 건 이른 퇴근을 위해서 근무하는 시간 내내 엄청 집중해서 일해야 한다. 근무시간은 우리가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한 방법이다. (그리고 다들 거의 한시간씩 일찍 와서 공부를 하고 있다) 초기에는 쉬는 시간도(?) 잊을 정도로 집중해서 일을 하다가 이대로 가단 안되겠다 싶어서 1시간 마다 10분정도 쉬고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타임키퍼 등장!) 그리고 사실 이른 퇴근의 이유는 집에 가서 개인적인 공부를 위해서다. 회사에서는 효율적으로 집중해서 업무를 보고 집에 가서 자기 계발을 통해 더 성장하라는 회사의 큰 뜻(?)…!

체크인과 회고

축하파티

매일 아침 10시에 체크인을 하고 퇴근 전에 회고를 하고 퇴근한다. 체크인을 통해서 각자 아침에 기분 점수를 공유하고 간단한 근황 혹은 해야할 일을 서로 공유한다. 퇴근 하기 전에도 마찬가지다. 아침에 공유한 업무를 돌아보고 업무에 대한 회고 및 기분을 이야기한다. 업무에 대한 자기 반성도 있지만 주로 그날 마무리한 업무에 대해 칭찬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보낸다.

모든 것을 공유한다

공유
아샬이 좋아하는 개그

마이크로프로텍트는 OKR 문화를 적극 수용하고 있다. 업무 원칙에서부터 ‘모든 것을 공유한다’라고 적혀있다. 매월 모여서 회사의 OKR을 새롭게 설정하고 각자 개인적인 OKR을 만들어서 공유한다. 모든 구성원이 자신의 일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업무 내용, 그리고 회사 내의 모든 일을 다 알고 있다.

OKR

직급이 아니라 아이디어가 대우받아야 한다

회의 후 느낀 점
회의하고 느낀 점

Intuit의 창업자 스콧 쿡은 “직급이 아니라 아이디어가 대우받아야 한다” 라고 말했다. 마이크로프로텍트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서로 영어 이름으로 부르고 직급을 따로 달지 않는다. 대신 아이디어가 중요하다!

처음 출근하고 나서 웹 페이지 기획 회의를 하려고 하는 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서 CTO님에게 물어봤더니, 자 이끌어주시면 됩니다! 라고 하셔서 당황했다. ‘아니 어제 출근한 신입에게 회의를…?’ 그렇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고,,,ㅎㅎ 막상 주도해서 해보니 즐거웠고 스스럼없이 의견을 자주 내게 되었다.

함께 성장하는 회사

수요지식회

마이크로프로텍트에서는 매주 수요일마다 수요지식회를 연다. 수요지식회란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관심있는 주제로 짧게 발표하는 모임이다. 하고 싶은 주제로 공부를 해서 발표하기 때문에 발표자도 스스로 더 깊이 알 수 있고 듣고 있는 동료들도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 여기서 크게 커지면 한달에 한번 세미나를 연다! (이번에도 깃헙 관련한 세미나를 준비하려 했지만 코로나 때문에,,,,무기한 연기가,,,)

독서스터디

매일 아침에 회사 동료들끼리 (자발적으로) 독서 스터디를 같이 한다. 우리 회사의 업무 원칙과 스타일을 이해하기 위해서 OKR과 파워풀(넷플릭스) 책이 필독서이다. 1월달에는 파워풀을 한 챕터씩 읽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고, 2-3월달에는 OKR을 한 챕터씩 읽으며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그 외에도 업무에 필요하거나 따로 공부하고 싶은 분야의 책을 신청 받아 수요일마다 도서를 구매하여 지원하고 있다.

신뢰할 수 있는 동료들

함께

우리 회사는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고 회의도 자주 한다.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는 환경은 서로에 대한 신뢰감이 바탕이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OKR도 애자일도 회의도 편안한 분위기에서 솔직한 소통이 가능하다. 영어 이름으로 직급없이 부르고 점심을 같이 먹는다고 해서, 혹은 이야기할 시간을 많이 만든다고해서 친해지는 게 아니라 친해지니까 밥도 같이 먹고 이야기도 많이 한다. 초반에는 회사가 너무 재밌어서 다음날이 기대되는 경험도 했었다. 마이크로프로텍트는 신뢰감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노력 중이다.

동료들
잘 알려주는 동료들

일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일을 잘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보고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신입으로 배울 점이 아주아주 많다. 업무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회사를 운영하고 문화를 만들어가는 와중에서 ‘아 진짜 일을 잘한다’ 라고 느껴지는 동료들이 있기 때문에 행복하다. 잘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주 많이 배우고 더 좋은 상상을 가능하게 한다. 같이 일하는 노0님에 의하면 “헤일리는 지금 최고 좋은 것만 보는 겁니다” 라고…! 맞는 말이다.

헤일리
노아가 나한테 만들어준 짤,,,노란머리=아샬
블랙워그레이몬
내가 했던 말실수: ”시키는 일은 안합니다!”
다음 화 예고

다음 화 예고: 마이크로프로텍트의 개발문화

좋은 개발 문화

  1. 짝 프로그래밍
  2. TDD
  3. 깃헙으로 협업하는 방식
  4. TIL 및 성장하는 문화
  5. 빠른 배움과 성장의 기회